😄 안녕하세요
가을 낙엽이 우수수 떨어지며 겨울을 재촉하네요
외식이 고픈 주말 서대문 중식맛집을 알려드려요
호텔 23년 경력 주방장님이 오픈한 중식당 홍제원
서대문구 중식 맛집으로 강추예요
특히 탕수육과 짬뽕 추천요
동네주민으로 자주 찾는 저로썬 눈감고도 가는 길이지만
처음 방문하시는 분들은 찾기에 어려울 수 있어요
홍제원 가는 방법은 두가지에요
해링턴 상가 2층에 있어요
하나, 홍제역 해링턴 상가 중앙 계단으로 올라간다
왼쪽으로 복도 따라 끝까지 들어오면
화분이 많은 식당이 보인답니다
하나, 상가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을 지나 쭉 직진하면
상가 코너 1층에 홍제원이 보여요
상가를 따라 돌면 주차장 입구 전 입구가 있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2층 내리면 바로 홍제원이에요
++ 홍제원 안내 ++
주소 : 서울 서대문구 세무서8길30 상가동 2층
매주 화요일 휴무
영업시간 11:30~21:00
브레이크타임 15:00~18:00
연락처 0507-1444-1926
예약 관련 안내는 위를 참고하시면 좋아요
예약 가능한 시간이 따로 있어요
웨이팅 없이 먹고 싶다면 미리 예약하거나
식사시간은 피하는게 좋아요
홍제원은 주방이 살짝 보여요
야구복이 걸려있는거 보니 야구팬인가 봐요
아이들이 좋아할 인형들도 보이네요
깔끔한 분위기의 중식당이에요
처음엔 포장이 없었는데 지금은 포장이 되는 것도 있네요
음식맛도 좋지만 많이 많이 친절해요
술을 좋아하지 않아서 설명할 수 없지만
술도 진열되어 있네요
하얀 병에 있는 술을 많이들 드시던데 맛이 궁금해요
반찬과 소스는 셀프 아니고요
말하기 전에 서빙하시는 저기서 가져다가 바로바로 채워줘요
네이버, 인스타 리뷰 이벤트가 있네요
콜라, 사이다, 스프라이트 등 탄산음료 주시는 것 같아요
(저는 기본세팅으로 나오는 차로 만족하기에 패스)
앉자마자 메뉴를 골라봅니다
한두 번 온 게 아니라 ㅎㅎㅎ
빠질 수 없는 메뉴 탕수육은 기본
보통은 짬뽕을 주문해요
탕수육과 얼큰한 짬뽕국물이 잘 어울리거든요
오늘은 식사로 볶음밥을 주문했어요
낮에 면을 먹어서 면이 아닌 밥이 고팠거든요
기본으로 나오는 짜사이와 단무지
짜사이가 적당한 간과 맵기로
탕수육이나 볶음밥과 잘 어울려요
탕수육 2만원, 보기에 딱 기본이로 보여요
한번 먹으면 자꾸 먹고 싶고 생각나는 탕수육이에요
주문이 들어가면 튀긴다는 탕수육은 정말 튀김옷이 얇고
고기가 냄새 없이 입에 착 붙어요
부먹 아니고 찍먹으로 소스가 별도 나와요
특별한 소스 아니고 오이, 파인애플, 양파가 들어 있는
달달한 기본 소스인데 찍먹 하면 찍먹대로
소스 없이 탕수육만 먹어도 맛있어요
얼마 전 회사 앞에서 점심으로 중식집에서
탕수육과 자장면을 먹고 깜짝 놀랐어요
탕수육이 딱딱해서 씹을 수가 없는 데다
너무 튀겨서 천장 다 까질 만큼 거친 거예요
홍제원 탕수육 생각하고 시켰다가 한 개 먹고 말았어요
임플란트 한다고 발치하고 나서도
먹을 수 있었을 만큼 튀김이나 고기가 부드럽고
겉바속촉에 충실한 탕수육이에요
항상 짬뽕이나 자장면만 먹지 볶음밥은 두 번째
볶음밥과 나오는 국물이 짬뽕국물 아니구요
계란국인데 보통의 계란국이 아닌 걸쭉한 계란국이에요
새우볶음밥은 고슬고슬 하니 새우가 한가득
밥 한수저에 새우 한 마리가 들어갈 만큼
음식에 재료를 아끼지 않는게 느껴져요
탕수육엔 역시 짬뽕이 단짝이네요
볶음밥이랑 탕수육을 먹다 보니 김치가 생각나
손을 들고 혹시 가능한지 물으려는데
묻기도 전에 "자장소스를 좀 드릴까요?" 하시네요
잠시 고민했잖아요
응? 자장소스에 비벼 먹으면 맛있겠네
그렇지만 그보다 김치를 주실 수 있는지 물으니
당연히 드릴 수 있다며
철판자장 주문 시 나오는 파김치를 주셨어요
중식당 맛이 거기서 거기겠거니 하잖아요
전채 중 리치토마토도 참 맛있거든요
홍제역에서 도보로 5분 정도 거리에 있는
홍제역맛집 홍제원에서 중식을 즐겨보세요
개인적으로 메뉴 중에 겉바속촉 탕수육과
인공맛이 아닌 자연 불맛 짬뽕을 가장 추천해요